[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고 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경북 청송에서 또 산불이 발생했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7분쯤 청송군 부남면 양숙리의 한 야산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났다.
![]() |
27일 오전 9시57분쯤 청송군 부남면 양숙리의 한 야산에서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났다.[사진=산림청]2025.04.27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은 진화헬기 15대와 인력 90명, 장비 29대를 긴급 투입해 발화 1시간 45분여 만인 이날 오전 11시 42분쯤 진화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이 나자 청송군은 이날 오전 10시55분쯤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입산자제와 안전사고 유의'를 당부했다.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추정하고 산불조사감식반의 햔장 조사를 거쳐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