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규모 2배 확대… 80팀 선발 추진
전담 매니저 배치해 맞춤형 진출 지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참여할 해외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인 인바운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제품·서비스 현지화와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법인 설립 등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컴업 데모데이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1억원의 상금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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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
올해는 정책 성과 제고를 위해 모집 규모를 기존 40팀에서 80팀으로 두 배 확대했다. 각국 대사관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K-스카우터' 추천 경로도 신설해 발굴 방식을 다양화했다.
또 대표자뿐만 아니라 소속 임직원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넓혔다. 컨설팅과 비즈니스 미팅도 온라인 참여가 가능해져 해외 스타트업들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아울러 기업별 밀착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창업분야 전문인력인 전담 매니저를 배치했다. 한국 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대·중견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고도화했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이나 K-스타터읍 그랜드 챌린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새롭게 개편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를 통해 한국 시장 탐색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맞춤형으로 지원해 해외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해외 스타트업 유입을 통해 우리 창업생태계가 글로벌 다양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자극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