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립 지원 위한 모집 기한 연장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파주시는 청년들의 자립과 미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참여자를 오는 다음달 2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마감일인 5월 16일에 비해 3일 연장된 것이다. 이는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과 같은 공휴일이 몰려 모집 기간이 짧아졌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됐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정 소득이 있는 근로 청년이 월 1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3년간 저축하면 정부가 소득계층에 따라 매월 10만 원에서 30만 원의 근로소득장려금을 매칭해주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최대 108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파주시 거주 만 19세에서 34세 이하의 청년으로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근로소득이 있는 사람이 해당된다. 특히,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에 속하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저소득 청년은 신청 가능 연령이 만 15~39세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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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 2025.04.28 atbodo@newspim.com |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자금사용계획서를 작성해야 하며 3년간 꾸준한 근로 및 본인적립금 납입, 그리고 자립역량교육 10시간 이수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소득과 재산 조사를 거쳐 오는 8월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권예자 복지지원과장은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단기간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라며 "모집 기간이 연장된 만큼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다양한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모집이 더 많은 청년들의 참여로 이어져 그들이 실질적인 자산 형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