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현대캐피탈은 지난 28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첫 걸음을 함께하는 지원사업 '가치걸음'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를 맞아 아동복지시설 등의 보호가 종료돼 독립을 준비하는 이들을 뜻한다. 현대캐피탈은 작년 '가치걸음' 사업을 론칭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심리적 자립을 돕고 있다. 올해는 협업 기관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변경하고 지원 대상지역을 충남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유흥목 현대캐피탈 경영지원본부장과 김용혁 소비자보호실장(CCO), 신정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올해 '가치걸음'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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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현대캐피탈 유흥목 경영지원본부장(왼쪽)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신정원 본부장이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가치걸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캐피탈] 2025.04.29 yunyun@newspim.com |
현대캐피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파악해 ▲회복지원 ▲자립지원 ▲성장지원의 3가지 프로그램 패키지로 '가치걸음' 사업을 업그레이드했다.
먼저 현대캐피탈은 올해부터 회복지원 패키지를 새로 신설하고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범죄 피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금융범죄 피해 청년 지원 프로그램'은 ▲피해 상황에 따른 맞춤형 회복 계획 수립 ▲1대 1 법률 상담 등의 행정 지원 ▲전문가 상담을 통한 심리 회복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자립지원 패키지는 홀로 사회에 나선 청년들의 경제적 독립을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진로에 대한 계획을 직접 수립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 이에 따라 생계비, 교육비, 직업훈련비 등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으로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자립지원 패키지를 통해 모범적인 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한 청년들을 우수 사례로 선정해 소정의 보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대캐피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산관리 교육과 1대 1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성장지원 패키지'를 운영하며 임직원들이 보호대상아동을 위해 월 5만 원 이내의 금액을 후원하면 정부에서 해당 금액의 2배를 추가 적립해주는 '디딤씨앗통장'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을 후원할 계획이다.
유흥목 현대캐피탈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이 가진 다양한 유무형의 자산을 사회에 환원해 나가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