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제39회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가 내달 5일 익산 원광대학교 소운동장에서 어린이 및 가족등 5000여명이 참여 예정인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29일 원불교에 따르면 이 행사는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와 원불교 중앙교구가 주최하며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조상들의 얼을 배우고 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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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솜리어린이민속큰잔치 포스터[사진=원불교중앙교구]2025.04.29 lbs0964@newspim.com |
올해 행사의 주제는 "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더꿍!"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통놀이를 통해 조상들의 슬기를 익히고, 사회적 책임감을 함양할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 잔치는 1985년 처음 시작돼 매년 어린이날에 맞춰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으며, 문화관광부가 선정한 '청소년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그 결과 익산 지역의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 개장식과 함께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의 퍼레이드 및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원광대학교 소운동장 일대에서는 40여 가지의 놀이마당, 유아마당, 체험마당이 운영된다.
어린이들은 윷놀이, 제기차기, 고무신 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유아마당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자석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경찰, 소방, 군인 등의 직업 체험과 네일아트 체험이 제공돼 실용적 경험도 얻을 수 있다.
원불교 중앙교구장 민성효 교무는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은 가정의 보물이자 우리 사회의 주역"이라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해 미래 우리나라와 세계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