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확보 중...3월 25일 이후 구입 농기계도 소급 지원 예정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안동시가 산불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재난지원금을 포함해, 농기계 구입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농기계 구입비 지원은 산불로 농기계 피해를 입은 농업인이 대상이며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경운기 등 피해 사실이 확인된 농기계와 동일한 기종의 농기계를 새로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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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초대형산불' 직격탄을 맞은 안동시가 산불 피해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재난지원금을 포함해, 농기계 구입비를 최대 70%까지 지원한다.[사진=안동시]2025.04.30 nulcheon@newspim.com |
안동시는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 예산을 신속히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빠르게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재난관리시스템(NDMS)의 피해 내용이 확정되면 5월 중으로 피해확인 절차를 거친 후 해당 농업인이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가능한 농기계 기종 등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54-840-5324) 또는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피해로 영농활동에 큰 차질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기계 구입비 추가지원을 결정했다"며 "농기계 구입비 지원을 통해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3월 25일 이후 구입한 농기계에 대해서도 소급 지원해 피해 농가의 회복을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