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일 오전 수원특례시 팔달구 고등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인명피해 여부는 현재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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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수원특례시 팔달구 고등동의 한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께 "지하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내부에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6분 뒤인 오전 11시 39분 소방당국은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소방대는 지하 2호와 1호에서 연기가 퍼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화재 진압과 동시에 인명 구조를 실시했다.
오전 11시 50분, 지하 102호에 있던 구조 대상자 1명이 창문을 통해 구조됐고, 이어 11시 53분에는 지하 101호와 지상 202호에서 각각 1명과 2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현재까지 총 4명이 구조됐다.
화재는 오전 11시 52분께 초진됐으며, 소방은 인력 90명과 장비 33대를 동원해 진화 및 구조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