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테마주' 평화홀딩스 8%대 '급등'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는 소식에 김문수·김동연·한동훈 등 경쟁 후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오전 9시 40분 기준 평화홀딩스 주식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장 대비 8.00%(440원) 오른 수치다. 개장 직후 6550원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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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조희대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들이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를 위해 입정하고 있다. 2025.05.01 photo@newspim.com |
평화홀딩스는 대표적인 '김문수 테마주'로 꼽힌다. 평화홀딩스 김종석 회장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같은 경주 김씨이고, 평화홀딩스의 계열사 피엔디티 공장이 김 장관 고향인 경북 영천에 위치한다는 이유에서다.
'김동연 테마주'인 PN홀딩스의 주가도 같은 기간 1.93%(90원) 오른 4765원에 거래되고 있다. PN풍년은 최상훈 감사가 김 지사와 동문 관계라는 이유로 '김동연 테마주'로 분류된다.
'한동훈 테마주'로 묶이는 태양금속(2.84%), 디티앤씨알오(2.60%), 대상홀딩(2.81%) 등도 상승하고 있다.
전날(1일) 대법원은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stpoems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