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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선 출마 선언에…진보단체 "국민이 심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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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과 분수를 냉철히 자각하고 출마 선언 철회하라"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하자 진보진영 시민단체들이 반발하며 출마 선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한덕수는 내란수괴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못했을 뿐 아니라 대통령 권한대행 직을 수행하면서도 내란세력을 비호하는 위헌·위법한 행태를 이어온 자"라며 "심지어 헌법과 법률이 정한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하다 국회로부터 탄핵소추를 당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 혼란을 수습해야할 권한대행의 직마저 헌신짝처럼 버리고 자신의 부귀영달과 내란세력의 재집권을 위해 대선에 출마한다니 도저히 있을 수도 없고 묵과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덕수의 대선출마는 곧 내란수괴 윤석열의 복귀선언"이라며 "한덕수가 할 일은 대선 출마가 아니라 12·3 비상계엄 이후 이어진 위헌적인 거부권 행사와 헌법재판관 지명의 책임을 철저히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출마 선언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5.05.02 pangbin@newspim.com

비상행동은 "국민이 이해하지도 납득하지도 못할 출마 선언을 즉각 철회하고 정치적·법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끌어내린 국민들은 내란공범 한덕수를 철저히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파면당했고 지금 우리는 조기대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그런데 이 엄중한 시기에 최소한의 책임감을 지키기는커녕 권한대행직을 벗어던지고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는 국민을 기만하고 민주주의 원칙을 배반하는 처사로 강력히 비판받아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한덕수는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무회의가 형식적이었다고 말하지만 국무총리로서 비상계엄 논의를 몰랐다는 말은 책임 회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비상계엄 방조 책임을 안고 있으면서 자숙해도 모자랄 판에 떳떳하게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것이냐"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권력자 개인의 야심이 아니라 국가의 안정과 공정한 선거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덕수는 지금이라도 자신의 책임과 분수를 냉철히 자각하고 즉각 출마 선언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직 외길을 걸어온 제가 신속한 개헌으로 우리 헌정질서를 새로운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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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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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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