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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맛!] 3명 중 1명이 재구매...중년男 사로잡은 이 건기식

기사입력 : 2025년05월03일 07:49

최종수정 : 2025년05월03일 07:49

홍삼 1뿌리에 1방울...입소문에 6차례 완판 행진도
"40대 중반 프로 보디빌더로 활약...재구매 이유 따로 있죠"
전립선·남성호르몬...'알엑스진', 남성 고민 해결 브랜드로 확장

[편집자주] 매년 쏟아지는 다양한 먹거리 가운데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 제품에는 분명 특별한 점이 있다. 먹고 마시는 즐거움은 삶의 활력이자 원동력을 주기 때문이다. 익숙한 맛에서 추억을 찾고 새로운 맛에서 영감을 얻는 식이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갑을 열게 하는 '그 맛'의 담당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3명 중 1명은 재구매할 정도로 입소문 난 제품입니다."

홍동혁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알엑스진(RXGIN) BM(브랜드매니저)는 "경험한 고객들은 안다"며 "초기 진입은 어려워도 아는 분들은 계속 찾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관장의 남성 전문 건강기능식품 '홍삼오일 알엑스진(RXGIN) 클린' 제품에 대한 설명이다.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은 남성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지난 2023년 출시 후 입소문만으로 6차례 완판 행진을 이어간 인기 제품으로 정관장이 5년간 연구 끝에 식약처로부터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인정받은 홍삼오일을 주원료로 한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GC인삼공사 홍동혁 알엑스진(RXGIN) BM(브랜드매니저)가 홍삼오일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2025.05.02 romeok@newspim.com

홍삼오일은 홍삼 1뿌리에서 딱 1방울(0.05g) 추출되는 희귀한 소재다. 때문에 한 달 생산량이 최대 6000상자 안팎이다. 잇단 완판 행진에는 이같은 생산량의 한계도 영향을 미친 셈이다. 제품은 전립선비대증이 시작되는 40대 이상 남성이 타깃이다.

홍 BM은 "홍삼이 가진 여러 유효성분을 찾다가 홍삼오일에서 전립선 기능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확인해 개별형 원료로 인정받고 제품화까지 이뤄진 것"이라며 "전립선 건강 악화로 각종 배뇨 증상을 겪는 이들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관장은 지난해 8월 남성 전문 브랜드 알엑스진 라인업을 추가해 '알엑스진 피크업(RXGIN PEAK UP)'을 선보였다. 홍삼오일이 전립선 건강 관련 제품이라면 피크업은 신소재인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을 적용,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 향상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부스터 제품이다.

홍 BM은 알엑스진 홍삼오일과 피크업 두 제품을 3개월째 복용 중이다. 4년차 프로 보디빌더로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그는 해당 제품의 도움을 톡톡히 받는다고 했다.

그는 "남성호르몬 문제가 시작되는 40대 중반에 있기 때문에 두 제품에 대한 애착이 크다"며 "특히 남성호르몬 부스팅 역할을 하는 피크업 제품의 경우 운동 과정에서 무게감 등 퍼포먼스로 느껴지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에서 테스토스테론 수치 관련 기능성이 인증된 식품은 피크업이 유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관장은 앞으로 '알엑스진'을 다양한 남성 건강 고민을 포괄하는 전문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고령사회가 본격화되면서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50~60대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건강기능식품은 대부분 여성들이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 그런데 최근 알엑스진의 경우 50대 남성이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60%까지 늘었다.

홍 BM은 "5060대 사이에서 멋있게 늙고 싶다는 니즈가 늘었고 일부는 자기를 위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며 "반면 남성갱년기를 부끄러워하는 이들도 여전히 있어 향후 남성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올해 알엑스진을 남성 전문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내후년까지 탈모 등 다양한 고민거리와 관련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삼오일 알엑스진 클린.[사진= KGC인삼공사]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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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尹 조사일 변경 요청 거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소환 조사일 변경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주 내 출석 일자를 다시 통보할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불응할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예고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30일 오후 5시 30분쯤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후 4시쯤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부터 금주의 특정 일자를 지정한 출석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접수했다"며 "특검 내부 논의 결과, 기일 변경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이를 변호인에게도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은 이날 내란 특별검사팀에 2차 소환 조사일을 '7월 5일 이후'로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은 29일 새벽 1시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1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는 윤 전 대통령 모습. [사진=이형석 기자] 이어 "내일(7월 1일) 출석에 불응할 경우, 즉시 금주 중에 있는 특정 일자와 시간을 지정해 재차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다"라며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당초 7월 3일 이후 출석을 요청했으나, 최근 의견서를 내고 7월 5일 이후로 출석 일자를 더 늦춰달라고 재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윤 전 대통령 측은 한 차례 기일 변경 요청서를 제출함으로써 오는 7월 1일 소환 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재차 피력했다. 특검은 7월 4일 또는 5일로 재소환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 특검보는 "금주의 중 정할 특정일자는 4일 또는 5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의 조치'와 관련해 해당 내용이 체포영장 청구 이상의 단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마지막 단계로 체포영장 청구가 있는데, 출석 불응 시 검토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출석을 불응하는 경우에 체포영장이 될 수도 있고, 그 다음 단계가 될 수도 있고 이런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고 주장하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이 의견서를 보내면 특검 측이 검토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협의라고 생각한다"며 "저 쪽(윤 전 대통령 측)의 의견을 수용하는 것만이 협의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 2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 오는 30일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바 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상의 이유,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7월 3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측의 사정 등을 고려해 하루 늦춘 7월 1일로 날짜를 재통보하며 2차 소환조사 출석을 요구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날짜를 미뤄달라고 이날 다시 요구했다. 특검은 현재 윤 전 대통령 측의 수사 방해 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경찰 인력 3명을 경찰청에 요청하는 한편, 오는 1일 2차 소환 조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yek105@newspim.com 2025-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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