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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1만5000건
'당일 대출 가능' 등 불법사금융 광고 주의
"엄중 단속하고 필요한 제재 수단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고다연 인턴기자 = 급하게 사업 자금이 필요했던 A씨는 불법대부업자에게 880만원을 빌렸다. 불어난 이자 때문에 3971만원을 상환했지만, 대부업자는 1000여만원을 더 요구했다. 연체 시 주변인들에게 알리겠다는 협박 등 불법추심에 시달리고 있다.(지난 4월 시민단체 금융소비자연대회의 공개 사례)

20대 B씨는 지난 8월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로부터 자신과 지인이 불륜 관계에 있는 것을 안다는 황당한 주장을 들었다. B씨와 지인은 몇 번 본적도 없는 관계다. 발신자는 전화를 끊으려는 B씨에게 욕설도 쏟아냈다. B씨는 "아마 사실이든 아니든 무작정 불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한 뒤 이를 빌미로 채무자 지인에게라도 돈을 받아내려 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원리금 상환이 덜 되자 대부업자가 채무자의 지인에게 협박성 전화와 문자로 불법 추심을 한 사례다.

[서울=뉴스핌] 고다연 인턴기자 = 지난달 30일 서울 시내의 한 버스 안 전광판에서 '불법사금융 피해,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가 나오고 있다. 2025.05.02 gdy10@newspim.com

불법 사금융 피해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3월 금융감독원(금감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신고 건수는 1만5000여건이다. 전년 대비 1600여건 증가했다. 온라인 불법광고를 통한 불법사금융대부 관련 피해신고는 7314건이다. 전년 대비 46%가 증가했다.

시민단체 금융소비자연대회의가 지난 3월 출범시킨 '불불센터(불법사금융·불법추심 상담신고센터)'는 출범 이후 한달 동안 65명의 피해자 접수를 받았다. 금융소비자연대회의에 따르면 전체 신고자의 60% 이상이 30대 이하 남성이다. 사채업자가 요구한 이자는 법정 최고 이율 20%의 762.4배인 1만5248%에 달했다.

불법사금융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이루어지기도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불법사금융은 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며 "광고가 와서 클릭하면 오픈 채팅방으로 넘어가 상담을 하게 되는 체계"라고 설명했다. 특히 '누구나 대출 가능하다', '당일 대출 가능', '신용불량자도 가능' 이런 광고는 대부분 불법사금융이기 때문에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고 전했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금감원은 지난 3월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와 협력해 주요 유통경로인 온라인 불법광고 근절을 추진하고, 대포폰 확인 및 차단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신고센터 통한 채무자 대리인 신청 절차 [사진=경찰청]

피해자 구제 대책도 마련되어 있다. 포털 사이트에 '불법사금융'을 검색하면 피해예방 캠페인 화면이 뜬다.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불법사금융 지킴이' 창구 등도 안내돼 있다.  

대부업에 대한 단속도 강화될 예정이다. 오는 7월 22일부터 적용되는 대부업법 시행령 감독규정 개정안은 연이자가 원금을 초과하면(연 100%) 반사회적 대부계약으로 본다. 이런 경우 계약을 무효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하지만 이런 대책들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일본의 경우, 최고이자율을 초과하는 이자를 요구하거나 약속하는 것만으로도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반면 한국에서는 실질적 처벌로 이어지는 않는 경우도 있다. 피해자가 경찰서를 찾아가도 '연락처가 없어 잡을 수 없다'는 답변을 듣는 경우도 있다. 금융소비자연대회의는 지난달 23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 수사 의지와 피해자 응대 기준 마련 등을 촉구했다.

백주선 변호사(법무법인 대율)는 실질적인 불범사금융 근절 대책을 묻자 "피해 대책을 위한 금융위와 경찰의 원스톱 처리 시스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며 "상시적인 불법사금융 신고 규제 처벌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약 무효 기준을)최고이자율 3배 초과로 (강화)해서 원금 약정 무효로 하고 받은 건 돌려주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렇게 되면 불법사금융이 줄어들 것이라는 게 백 변호사의 설명이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제도권 대출시장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정책적으로 시장활성화를 해야 한다"며 "(불법 대부업을) 엄중하게 단속하고 필요한 제재 수단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dy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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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억 의혹' 강선우·김경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사진=뉴스핌 DB] 경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정당 공천은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번 의혹은 뇌물죄 구성 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을 검찰에 최종 송치할 때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재 공천헌금 수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헌법 제44조에 따라 경찰은 현역 의원을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할 수 없다.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2026-02-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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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 무엇이 바뀌었나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이 준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새 종목'과 '새 프로그램'이 대회 얼굴을 바꾸는 첫 무대다. 기존 강국 구도와 메달 판도를 흔들 변화들이 이번 겨울 설원과 빙판 위의 숨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 스키마운티니어링 첫 올림픽…'스키모'가 여는 새 시장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스키마운티니어링, 이른바 '스키모'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다. 스키를 착용한 채 가파른 산악 지형을 오르고, 다시 내려오는 이 종목은 알프스와 피레네 등 유럽 산악 지역에서 레저 스포츠와 엘리트 스포츠가 동시에 성장해 온 종목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가 전통적인 3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피레네 산맥과 맞닿아 있는 스페인 역시 빠른 성장세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문화적 배경이 경기력으로 직결되는 종목 특성상, 첫 올림픽 무대부터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산악스키에 걸린 금메달은 총 3개다. 세부 종목은 남녀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로 구성됐다. 스프린트는 약 3분 내외의 짧은 코스에서 진행되지만, 고도차 약 70m 구간을 빠르게 오르고 내려와야 해 폭발적인 체력과 기술이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스키와 장비를 벗고 착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가 순위를 바꿀 수 있어, 이 장면이 종목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남녀 스프린트는 2월 19일(현지시간)에 열리고, 혼성 계주는 21일에 치러진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한 명씩 두 명이 팀을 이뤄 코스를 두 차례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랑스의 에밀리 하롭처럼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을 휩쓴 선수들은 이미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라는 상징적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코스 난이도와 고도, 눈 상태에 따라 전략이 크게 달라지는 종목 특성상, 기존 설상 종목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주목받을 가능성도 크다. ◆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 마침내 정식 무대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올림픽 정식 편입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금까지 여자 선수들은 노멀힐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라지힐은 남자 종목으로만 운영돼 왔다. 하지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는 이미 여자 라지힐 경기가 정착된 상황이었고, 올림픽 편입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간판 스타인 니카 프레우츠. [사진 = 프레우츠 SNS]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라지힐이 추가되면서, 여자 점퍼들은 보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슬로베니아의 니카 프레우츠처럼 최근 몇 시즌 동안 라지힐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개인전은 물론 혼성 단체전까지 동시에 메달을 노릴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여자 라지힐 도입은 단순히 종목 하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남자·여자·혼성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만큼, 선수층이 고르게 형성된 국가가 유리해진다. 특정 에이스 한두 명에 의존하던 팀보다는, 전체적인 육성 시스템이 탄탄한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구조다. ◆ 루지 여자 더블·혼성 팀 이벤트… '혼성 시대'의 가속화 루지에서는 여자 더블과 혼성 이벤트가 더해지며 메달 구조가 달라진다. 기존에는 남자 더블이 중심이었지만, 여자 더블 편입으로 여자 선수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후속 세대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남녀·싱글·더블이 모두 참여하는 혼성 팀 계주는 국가별 '전체 루지 시스템'의 수준을 가늠하는 무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새 종목으로 뽑힌 루지 여자 더블. [사진 = 밀라노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비슷한 흐름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 등 다른 설상 종목에서도 이어진다. 혼성 릴레이·혼성 팀 경기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남녀를 따로 떼어 보던 관점에서 벗어나 '한 국가의 전체 저변'과 시스템을 함께 보는 시각이 강해지는 추세다. 이는 동계올림픽 전체가 점점 더 성평등·혼성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 프로그램 개편이 바꾸는 메달 지도 새 종목과 새 이벤트의 추가는 자연스럽게 메달 지도를 변화시킨다. 스키모처럼 유럽 산악 국가들이 강한 종목이 들어오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은 새로운 메달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전통적으로 빙상과 구기 종목에 강점을 지닌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루지 여자 더블과 혼성 팀 이벤트처럼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종목이 확장되는 경우,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전통 강국들의 우위가 더욱 공고해질 여지도 있다. 종목 성격에 따라 각국의 득실이 분명하게 갈리는 구조다. 프로그램 개편은 선수 육성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혼성 팀 이벤트를 염두에 두고 남녀를 함께 훈련시키는 방식이 늘어나고,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던 스키모·루지·스켈레톤 같은 종목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경기단체들은 밀라노 대회를 기점으로 어떤 종목이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을지, 또 어떤 분야가 사각지대로 남을지를 저울질하며 중장기 육성 전략을 다시 설계하고 있는 분위기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이런 의미에서 '새 겨울 스포츠 지형'을 시험하는 무대다. 스키모·여자 라지힐·혼성 팀 이벤트가 얼마나 흥미로운 경기와 서사를 만들어내는지, 또 어느 정도의 시청률과 팬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논의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종목 개편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출발점이다. 그런 점에서 밀라노의 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지켜볼 가치가 있는 또 하나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wcn05002@newspim.com 2026-02-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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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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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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