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금/유가] OPEC+ 증산 영향에 유가 2021년 이후 최저…금은 상승

기사입력 : 2025년05월06일 06:17

최종수정 : 2025년05월06일 06:17

달러 약세와 안전자산 수요가 금값 지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공급 과잉 우려와 불투명한 수요 전망 속에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수년 만의 최저치로 마감했다. 금 가격은 달러 약세와 안전자산 인기에 힘입어 2% 넘게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1.16달러(2%) 하락한 57.13달러에 마감됐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1.06달러(1.7%) 내린 60.23달러를 기록했다. 두 벤치마크 모두 2021년 2월 이후 최저 종가에 해당한다.

지난주에는 브렌트유가 8.3%, WTI가 7.5% 하락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가 낮은 유가에 장기간 버틸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삭소은행 애널리스트 올레 한센은 이점이 미중 간 관세 협상 가능성에 따른 수요 기대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오펙(OPEC·석유수출국기구)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토요일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6월에도 원유 생산량을 하루 41만 1000배럴 늘리기로 합의하면서 유가를 압박했다.

OPEC+ 8개국의 이번 6월 증산으로, 4~6월 총 누적 증산량은 하루 96만 배럴에 이른다. 이는 2022년 이후 합의된 하루 220만 배럴 감산의 약 44%를 해제한 셈이라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OPEC+ 소식통에 따르면, 회원국들이 생산 할당량 준수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 자발적 감산 조치는 10월 말까지 전면 해제될 수 있다. 소식통들은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 할당을 지키지 않은 이라크와 카자흐스탄을 처벌하기 위해 OPEC+에 감산 조기 해제를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ING와 바클레이즈는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즈는 2025년 브렌트유 평균 전망치를 4달러 낮춘 66달러, 2026년 전망치는 2달러 낮춘 60달러로 조정했으며, ING는 올해 브렌트유가 평균 6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 70달러 전망에서 5달러를 낮춘 것이다.

미국 에너지 컨설팅사 리터부시앤어소시에이츠의 짐 리터부시는 메모에서 "트럼프 관세 부과로 인한 수요 위축이 예상됨에 따라 글로벌 원유 재고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공급 과잉 우려를 더 부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값은 안전자산 수요와 달러 약세 영향으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6월물은 장중 트로이 온스(1ozt=31.10g)당 전장보다 2.4% 상승한 3322.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6일 오전 2시 52분 전날보다 2.3% 오른 3315.0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지수는 0.1%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해외 제작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글로벌 무역 전쟁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킷코 메탈스의 수석 애널리스트 짐 와이코프는 "안전자산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금값을 고점에 머물게 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온스당 3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마무리되고 난 뒤 있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을 주시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지며, 앞으로는 지금처럼 명확한 결정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금이 앞으로도 은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으며, 두 자산 간 자금 흐름 상의 높은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2025년 금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어난다면 은 가격도 함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