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지방 일정으로 선관위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 후보를 대신해 김윤덕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무본부장과 배우 이관훈 씨가 이날 오전 9시 등록 절차를 마쳤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관훈 씨는 육군 제707특수임무단 출신으로, 12·3 계엄을 막아낸 용감한 시민 중 한 분"이라며 "이 씨는 지난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과의 대화를 시도해 국회 진입을 저지하려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주목받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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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뉴스핌] 최지환 기자 = '골목골목 경청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2025.05.09 choipix16@newspim.com |
조 수석대변인은 "이번 대선은 내란을 끝내고 국민 주권을 회복하는 선거"라며 "이날의 동행자 선정은 이번 대선을 통해 시민이 시작한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민생경제 회복과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려는 더불어민주당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와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는 국민과 함께,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되찾고 다시 도약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세가 약해 험지로 꼽히는 경남 지역을 돌며 유권자를 만난다. 이날 오전 10시 경남 창녕을 시작으로 함안·의령·진주·사천·하동 지역을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이 후보는 오는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나선다.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선거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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