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정부의 'K-패스' 대중교통비 환급 사업 참여로 군민 교통복지 확대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K-패스'는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되는 전국 대중교통비 지원 제도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 일부를 환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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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5.12 gojongwin@newspim.com |
진안군은 기존에 고령층 중심의 교통복지 정책을 펼쳤지만, 최근 청년층과 다자녀 가구의 교통비 부담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며, 다양한 계층을 위한 지원 필요성이 높아졌다.
지원 대상은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아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 군민이다.
카드는 주요 카드사에서 신용, 체크, 선불 종류로 발급 가능하며, 이를 통해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은 전국의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지하철), 광역철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에서 적용된다.
사용자에게는 소득 수준 및 가구 유형에 따라 건별 20%(일반층)부터 최대 53.3%(저소득층)까지 교통비가 환급되며, 월 최대 60회까지 적립 가능하다. 적립금은 카드 결제일에 자동 할인되거나 현금 환급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K-패스 도입으로 청년,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 등 다양한 계층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군민들께서는 K-패스 카드를 신청해 적극 참여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의 이용률도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