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하나가 되지 못한 채, 머뭇거리고만 있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요청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우리 당은 아직 하나가 되지 못한 채, 각자의 자리에서 머뭇거리고만 있다"며 "이래서야 승리를 기대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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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선거사무소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5.04.23 mironj19@newspim.com |
윤 의원은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은 '쌍한(한덕수·한동훈)'을 지적했다. 그는 한 전 총리를 향해 "출마 선언 당시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해 일하겠다'고 하셨다. 이제 그 말씀을 행동으로 보여주실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단일화는 이루지 못했지만, 한 전 총리께서는 엄연히 국민의힘 당원"이라며 "지금이라도 선대위에 함께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그 약속을 실천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 전 대표를 향해서는 "늘 강조하셨던 선민후사(先民後私), 바로 지금 실천하셔야 한다"면서 "선거운동이 시작된 오늘, 우리는 반드시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분열은 필패요, 단결만이 승리"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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