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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성료…5개국 양자 회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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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부터 제주서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
일본과 양자회담서 고령사회 계속고용 제도 논의
韓 제안 '지속가능 일자리 포럼' 신설…내년 개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제주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고용노동장관회의(HRDMM)가 공동성명을 채택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고용노동장관회의는 지난 2014년 베트남 회의 이후 11년 만에 열렸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장관 직무대행이 의장을 맡았다.

김민석 장관 직무대행은 전날(12일) 세이지 다나카 일본 후생노동성 차관과 양자회담을 통해 계속고용 제도 등 고령사회 대응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한일 간 정책 교류의 정례적 기틀을 다지는 방향도 회담에서 제시됐다.

고용부 관계자는 "일본 사회도 고령화가 진행된 만큼 한국과 공감대를 이뤘다"며 "계속고용 제도에 대해 서로 교류하고 배우자는 취지의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고령친화적 일자리 확대 방안 외에도 청년층의 해외 취업 확대를 위한 협력 가능성도 다뤘다는 설명이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장관 직무대행(가운데),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왼쪽), 윤성미 APEC SOM 의장(오른쪽)이 12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를 마치고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5.05.12 sheep@newspim.com

이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이것(계속고용과 고령화)이 오래된 이슈기에 고령자가 일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제도나 인식 등이 안정적"이라며 "한국은 계속고용과 고령화가 짧은 시간 동안 부각된 이슈인 만큼 일본보다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 대행은 일본 외에도 지난 11일 태국·필리핀, 지난 12일 싱가포르와 양자회담을 마쳤다. 고용부는 이날 캐나다까지 5개 회원 경제체와 양자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태국의 경우 한국-태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3주년을 맞은 가운데, 인공지능(AI)과 신기술을 활용한 인재 양성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필리핀과는 AI를 활용한 공공 고용서비스 제공 및 활용 방안, 장애인의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포용적 정책 등을 다뤘다. 필리핀은 한국에 산업안전보건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싱가포르 회담을 통해서는 지속적 정책 교류와 정보공유를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협력의 폭을 점차 확대한다는 양측의 의지를 확인했다.

장관회의 종료 이후 위 지아동 중국 인적자원 및 사회보장부 차관 등은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 한국의 고용서비스 정책을 참관할 예정이다. 꽌밍 로우 싱가포르 국장의 고용부 본부 방문, 엘런 홀스 캐나다 국장과 디지털 직업훈련 및 고령화 대응 정책에 대한 면담도 진행한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장관 직무대행(가운데),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왼쪽), 윤성미 APEC SOM 의장(오른쪽)이 12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를 마치고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5.05.12 sheep@newspim.com

앞서 회의에 참석한 이들 회원 경제체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노동시장과 일자리를 주제로 각국 현황을 발표하고, 정책 방향과 의지를 표명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전날 고용노동장관회의 세션1에서 고용부 대표로 참석해 '유연하고 활력 있는 노동시장'이라는 주제에 대해 "AI 디지털 기술 발전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의 대전환은 여러 과제를 안고 있다"며 "경직적인 근로시간 규제 개선, 직무가치와 성과 반영을 위한 임금체계 마련 지원, 플랫폼종사자 보호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정한 고용부 정책실장은 전날 세션2를 통해 미래 일자리를 위한 한국의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을 공유했다. 이정한 실장은 저출생, 고령화, AI 등 기술혁신, 탄소중립 및 산업전환, 청년 구직 등을 언급하면서 고용서비스 고도화 지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명에는 노동시장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일자리 격차 완화를 위한 활력 있는 노동시장 구축,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 확대, 일자리 안전망 강화 및 회원국 간 협력방안 등이 담겼다.

한국이 제안한 'APEC 지속가능한 일자리 포럼' 신설도 합의됐다. 포럼은 오는 2026년 서울에서 처음 열릴 예정이다.

고용부는 포럼을 고용노동 분야 국가 간 지속적 협력의 기반으로 삼아 정책 외교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고용노동장관회의 공동성명도 포럼을 통해 구체화한다.

김민석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APEC 고용노동장관회의와 양자회담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고용노동 분야의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정책 경험을 적극 공유·전파하고 상호 연대를 바탕으로 미래 노동시장 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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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 카타고에 첫 패배 안기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290수 만에 흑 4집 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그래픽:CHAT GPT]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17일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자는 3국에서 가려진다. 이번 승리는 2점 접바둑으로 치러졌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신진서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공식 대국에서 꺾은 첫 프로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사례가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자신이 준비한 흐름으로 대국을 끌고 갔다. 신진서는 160수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했다. 카타고는 중앙에서 전투를 걸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진서는 192수와 194수로 카타고를 압박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카타고가 재차 중앙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신진서는 자신의 구상을 지키며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이후 AI의 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나온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도 인간 기사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도 확보했다. 대국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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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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