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현 기자 = 제주도는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 일정으로 가득 차있다. 제주의 푸른 자연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 현장을 소개한다.
◆와일드오차드 티 페스티벌
'2025 와일드오차드 티 페스티벌'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와일드오차드 농장에서 2025년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는 글로벌 재생 유기농 인증(ROC)을 받은 와일드오차드 농장의 차밭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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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의 와일드오차드 농장에서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축제가 열린다. |
재생 유기농 인증을 차 부문에서 받은 것은 와일드오차드가 세계 최초이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다양한 블렌디드 티를 맛볼 수 있으며, 유기농 먹거리 부스,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과 아트 공방, 국내외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보롬왓 대파축제와 메밀꽃 축제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보롬왓에서는 5월 1일부터 23일까지는 제주산 대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파 수확 체험, 대파 요리 시식, 농산물 직거래, 지역 예술 공연 등 문화와 농업이 어우러진 '보롬왓 대파축제'가 진행된다. 이어 5월 24일부터 6월 15일까지는 넓은 들판에 하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는 '보롬왓 메밀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름다운 메밀꽃 풍경과 다양한 포토존, 산책로에서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휴애리 봄 수국축제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6월 15일까지 수국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이 만개하는 '휴애리 봄 수국축제'가 열린다. 넓은 정원 곳곳에서 수국, 유채, 청보리 등 형형색색의 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아름다운 꽃밭 산책과 함께 자연 속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 봄 축제다. 이외에도 제주 곳곳에서는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제주민속촌 옛 전통 봄꽃 축제 등 5월의 제주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축제들도 있다.
yh1612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