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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 인슐릿, 옴니포드 글로벌 확장과 제2형 당뇨병 시장 진출 '순항'

기사입력 : 2025년05월13일 23:40

최종수정 : 2025년05월13일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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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의 성장 확대, 캐나다와 스위스 성과
운영 마진 개선 및 시장 점유율 확대 목표
관세 및 이자비용 상승에도 수익성 유지 전망

이 기사는 5월 12일 오후 4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① 인슐릿, 옴니포드 글로벌 확장과 제2형 당뇨병 시장 진출 '순항'>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인슐릿(종목코드: PODD)은 현재 진행 중인 상업적 노력과 파이프라인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여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16~20%에서 19~22%로 상향 조정했다. 이대로라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인 24억5000만 달러를 상회하게 된다. 특히 옴니포드 매출 성장률을 20~23%로 예상하며, 미국 매출은 18~21%, 해외 매출은 27~3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제2형 당뇨병 시장 진출과 글로벌 확장 '가속페달'

이러한 낙관적 전망의 핵심에는 제2형 당뇨병 시장 진출과 글로벌 확장이 있다. 현재 미국 내 신규 고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시장의 수요 증가와 옴니포드5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슐릿의 옴니포드5 [사진=업체 홈페이지]

윌리엄 블레어의 마가렛 카조르 애널리스트는 "계절적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새롭게 추가된 환자 수가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상업적 모멘텀이 구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카조르는 "미국에서 당뇨병 환자들의 인슐린 펌프 시장이 가파른 채택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인슐릿이 여전히 선두라는 우리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실적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 외 지역에서 인슐린 펌프의 채택률이 미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 상당한 성장 잠재력이 있음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인슐릿은 캐나다와 스위스 등 새로운 시장에서 옴니포드5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국제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관세·이자비용 상승에도 견조한 수익성 유지 전망

다만 일부 도전 과제도 안고 있다. 인슐릿은 주로 중국 내 생산 활동과 관련된 관세로 인해 매출총이익률에 50bp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25년 순이자 비용은 최근의 부채 거래와 이자율 스왑으로 인해 약 3000만 달러 증가할 전망이다.

인슐릿의 옴니포드를 부착한 당뇨병 환자 [사진=업체 홈페이지]

인슐릿은 예상되는 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연간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를 약 71%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회사의 제조 및 공급망 효율성 향상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통한 운영 강점을 반영한 것으로, 관세와 이자 비용 증가와 관련된 문제들이 효과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인슐릿은 미국 제품의 대부분을 본사가 있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액턴에서 제조하여, 관세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만큼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평가받는다.

윌리엄 블레어의 카조르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마진 확대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는 한편, 연간 매출 가이던스에 대해서는 "경영진의 업데이트된 미국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인 18~21%는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보수적인 수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월가, 인슐릿 주가 추가 상승 전망...목표가 잇달아 상향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인슐릿의 실적 발표 이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 확장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BTIG는 310달러에서 330달러로,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324달러에서 331달러로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2형 당뇨병 시장에 대한 인슐릿의 전략적 초점을 강조했다.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인슐릿이 제2형 당뇨병 시장에서 현재 인슐린 펌프의 낮은 사용률로 인해 다년간의 성장 주기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제2형 당뇨병 인구에서 시장 점유율이 1% 증가할 때마다 인슐릿의 연간 수익이 약 8000만달러씩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마트폰으로 옴니포드를 관리하는 당뇨병 환자 [사진=업체 홈페이지]

오펜하이머의 스티븐 리히트먼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제 시장에서 옴니포드5의 출시와 미국에서의 지속적인 출시를 언급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312달러에서 32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웰스파고의 래리 비겔슨 애널리스트도 목표주가를 322달러에서 330달러로 올렸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제이슨 베드포드와 일레인 쿠이 애널리스트도 인슐릿에 대해 "더 높은 주가를 받을 가치가 있다"며 '시장수익률' 투자의견과 328달러의 목표 주가를 재차 강조했다. 모간 스탠리의 패트릭 우드 애널리스트도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25달러를 제시하며 "제2형 당뇨병 채택률에서 미국과 해외의 강력한 성장과 주목할 만한 마진 상승"을 언급하며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TD 코웬의 조시 제닝스 애널리스트도 인슐릿의 강력한 재무 성과와 유망한 미래 전망을 강조하는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매수' 투자의견과 324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제닝스는 인슐릿이 매출 성장과 매출총이익률에 대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여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멘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점과 신임 CEO의 전략적 리더십에 힘입어 제1형 당뇨병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사용 증가를 기대하는 점에 주목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비중 확대' 투자의견과 31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하면서 약국 부문의 가격 압박과 경쟁에 따른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인슐릿의 지속적인 매출 및 수익성 확대 역량에 대한 강한 믿음을 표명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매튜 오브라이언 애널리스트는 인슐릿의 1분기 신규 환자 수가 이전 분기보다 증가한 데 대해 "이 기간이 업계에서 더딘 시기라는 점을 고려할 때 특히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 옴니포드, 당뇨병 관리의 판도를 바꾸다

인슐릿은 옴니포드라는 혁신적인 제품과 제1형 당뇨병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 제2형 당뇨병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확장,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당뇨병 관리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슐릿의 옴니포드를 부착한 당뇨병 환자 [사진=업체 홈페이지]

특히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옴니포드5의 승인은 인슐릿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내 신규 고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 시장은 앞으로도 인슐릿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임 애슐리 맥어보이 CEO의 리더십 아래 인슐릿은 제1형 당뇨병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글로벌 확장, 제2형 당뇨병 부문의 기회 등에 전략적 초점을 두고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과 1분기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인슐릿은 당뇨병 치료 기기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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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억달러 한미 관세협상 '마침표'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과 미국이 3개월에 걸친 관세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관세협상의 핵심이었던 대미 투자 3500억달러(약 497조원) 중 현금은 2000억달러(약 284조원)로 하고, 연간 투자 상한액도 200억달러(약 28조원)로 애초 협상액보다 낮췄다. 외환시장의 안정화 장치도 마련했다. 단기간의 집중 투자가 환율에 미칠 부담을 고려해 '캐피탈 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캐피탈 콜은 목표 투자금을 일시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자본을 조성해 투자를 집행하고 추가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집행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캐피탈 콜' 방식 투자, 집중 투자 위험 분산 그동안 양국은 대미투자 3500억달러 투자 방식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타결 가능성이 낮았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우선 한국은 미국에 2000억달러를 10년에 걸쳐 분할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연간 투자액을 200억달러로 상한선을 두고, 사업 진행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가장 우려한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이 줄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외화 조달 여력은 연 최대 200억달러 수준이다. 미국 측이 외환 시장과 관련한 한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한다"며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 한국 외환시장 특수성을 반영하고 외환시장의 안정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해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연 최대 200억 달러 상한, 외환시장 불안 시 조정 요청 연 납입 한도가 최대 200억달러 상한으로 설정했지만,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별도의 근거도 마련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김 정책실장은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이지만, 실제 도달은 장기에 걸쳐 이뤄지며,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금 회수를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명시하기로 했다. 현금 흐름이 보장된다고 투자위원회가 판단하는 경우만 투자할 예정이다. 김 정책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국과 미국은 5대 5 비율로 수익을 배분한다. 한국이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 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는 점도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韓 기업 중심 추진 한편 양국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는 한국 기업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1500억달러가 투입된다. 우리 기업의 투자와 보증을 포함하기로 했고, 신규 선박 건조시 장기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선박 금융'을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상호 관세율은 조정했다. 자동차와 부품의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는 일본과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한국 자동차 업계가 대미 수출 과정에서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해석된다. 반도체 품목의 대미 관세도 대만과 동등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조정됐다. 김 정책실장은 "미국은 투자 추진 과정에서 한국이 추천하는 한국 기업을 주체로 선정하고, 한국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채용하기로 했다"며 "미국이 각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지 임대, 용수 및 전력 공급, 규제 개선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10-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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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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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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