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선택 2025] 이재명 "K-조선업으로 해양강국 만들 것...스마트·친환경 미래 선박 시장 선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NG·전기 선박 경쟁력 높이고 친환경 연료 조기 상용화"
"북극항로 위해 저온·극한 운항 선박 개발"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4일 스마트·친환경 미래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선박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K-조선업'을 위한 미래 발전 5대 전략으로 해양강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선업은 대한민국 수출을 이끌고 일자리를 만들어온 핵심 산업이다. 기후 위기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조선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울산=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후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열린 울산 유세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13 mironj19@newspim.com

우선 이 후보는 "작년 한 해 해외로부터 선박 신규 주문 절반은 친환경 선박이었다.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세계 선박 시장도 탄소배출 절감이 요구되면서 점차 친환경이 주류를 이루게 됐다"며 "스마트‧친환경 미래 선박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했다.

그는 LNG 선박과 전기선박의 경쟁력을 높이고, 메탄올‧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연료와 선박용 배터리의 조기 상용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또 친환경 연료 추진선과 운반선, 화물창 국산화 등 초격차 원천기술 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북극항로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쇄빙기술 적용 선박과 저온‧극한 운항 선박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자율운항 지능형 시스템 실증 지원과 원격제어 시스템 상용화로 스마트 선박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5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에너지고속도로'로 풍력 선박 시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에너지고속도로 프로젝트를 조기에 추진해 해상풍력 선박의 내수 시장을 키우고, 동시에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선박 제조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서는 "설계부터 생산, 물류, 품질관리, 안전까지 전 공정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AI(인공지능)와 로봇으로 자동화율과 생산성을 높이고 첨단 기술 기반의 '스마트 야드(스마트 공장)'를 조선소 전반으로 확산하겠다고도 공약했다.

중소 조선사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은행의 선수금환급보증(RG)이 적기에 발급되도록 유도하고, 무역보험공사의 RG 특례보증도 확대해 수주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중단한 중소 조선사의 친환경 선박 R&D를 재개해 든든한 버팀목을 만들겠다"며 "대·중소 조선사 간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중소조선과 조선기자재 동반 수출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특수선 건조와 MRO(유지‧보수‧정비) 시장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며 "특수목적선 선진화와 특수선 MRO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수요처 발굴을 지원해 조선산업의 미래를 열겠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 유엔기념공원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한 뒤 부산 서면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김태유 서울대 산업공학과 명예교수와 '북극항로'를 주제로 대담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전날 부산에서 중앙선대위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장은 전재수 의원으로 북극항로 개척 추진단 등 분야별 7개 추진단을 꾸려 세부 정책공약 설계와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