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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미국발 훈풍에 코스피 1%대 상승…SK하이닉스 3.7%↑

기사입력 : 2025년05월14일 16:24

최종수정 : 2025년05월14일 16:24

엔비디아 계약 체결에 반도체주 강세
이재명 테마주, 재생에너지주도 급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엔비디아의 반도체 공급계약 소식 등 미국발 훈풍이 국내 증시에 유입되며 코스피가 1%대 상승세 속 장을 마쳤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15포인트(1.23%) 오른 2640.57에 마감했다. 강보합세로 장을 시작한 뒤, 점차 상승폭을 키워 장중 한 때 265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099억원, 5531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이 1조5477억원 팔아치웠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엔비디아 AI칩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반도체 수요 기대감이 반영되며 SK하이닉스는 3.78% 올라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도 0.70%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LG에너지솔루션(0.00%),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05%), 삼성전자우(0.5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7%), HD현대중공업(1.34%), KB금융(0.65%) 등이 올랐다. 기아는 1.17% 떨어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재생에너지 관련 공약과 미국 IRA 수정법안 발의 등의 영향을 받아 재생에너지와 전력기기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한화솔루션은 10.83% 급등,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9.20% 급등했고 LS마린솔루션도 10.07% 올랐다.

한편 1조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이 전해진 포스코퓨처엠은 4.16% 급락했다. POSCO홀딩스(-2.33%), 포스코인터내셔널(-2.68%) 등 그룹주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7.17포인트(0.98%) 오른 739.05에 마쳤다. 외인과 기관이 436억원, 671억원 사들였고, 개인이 801억원 팔아치웠다.

레인보우로보틱스(11.45%), 파마리서치(6.41%), 휴젤(0.87%), 에코프로비엠(0.10%) 등이 올랐고, 알테오젠(-3.88%), HLB(-0.18%), 에코프로(-0.32%), 펩트론(-4.68%), 클래시스(-0.61%) 등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이 14일부터 관세 인하에 합의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긍정적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순방 과정에서 엔비디아의 AI반도체 공급 계약이 이뤄지면서 국내 증시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훈풍이 유입됐다"고 평가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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