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 중저신용 청년 고금리 대출 300만원까지 1%로 대환
'프로젝트 다시, 봄', 20세~39세 청년 지원, 카카오뱅크 매년 기부 예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14일 (사)함께만드는세상(이하 사회연대은행)과 '프로젝트 다시, 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위기 청년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한 기부금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 |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14일 (사)함께만드는세상(이하 사회연대은행)과 '프로젝트 다시, 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위기 청년 지원 기금' 조성을 위한 기부금 10억 원을 전달했다. [사진=카카오뱅크] 2025.05.15 dedanhi@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윤 카카오뱅크 컴플라이언스 실장과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저신용 취약계층에게 창업 자금이나 생활 자금 등의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비영리 금융기관으로, 카카오뱅크는 이와 협업해 '프로젝트 다시, 봄'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의 기부금을 통해 사회연대은행은 중·저신용 청년의 고금리 대출을 최대 300만 원까지 1%의 초저금리로 대환하고, 신용관리를 위한 유선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다시, 봄'은 금융 시장에서 소외된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슬로건으로, 대출이 부결된 고객들을 '다시 살핀다'는 의미와 함께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봄날이 오길 바라는 기원을 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0억 원을 시작으로 매년 기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프로젝트 다시, 봄'이 청년들에게 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재무 상태 진단 및 금융 교육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 금융 실천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