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확산하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 당분간 비 예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대체로 흐리고 구름이 많지만 비 소식은 없는 것으로 예보됐다.
![]() |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7일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2025.05.17 ej7648@newspim.com |
화재는 이날 오전 7시11분경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28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59분 2단계로 격상했으나 불길이 잡히지 않자 오전 10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당국은 소방장비 100대, 인원 355명, 고성능 화학차 15대 등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해 낮 12시 기준 축구장 5개 규모인 서쪽 공장의 70%가 불에 탔으며, 3차례의 붕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 진화에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는만큼 비 소식이 없어 화재 진화에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