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단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창업 인재 육성
50팀 모집, 글로벌 기회·최대 1000만 원 지원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대학교는 기술기반 대학 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5년 부산유(U)창업패키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자체, 대학, 민간·공공기관이 협력해 창업 인재를 단계별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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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산유(U)창업패키지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5.19 |
올해 유(U)패키지는 '부산형 라이즈' 사업과 연계해 대학발 창업률 20% 향상을 목표로 한다. 부산대학교가 주관하며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엔젤투자허브,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전문랩 브이스페이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 5개 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사업은 실습교육, 네트워킹,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기술검증, 투자설명(IR) 경진대회, 글로벌 캠프, 투자 연계 등 7단계로 구성된다. 실습교육은 창업경영 시뮬레이션과 메이커 장비 실습으로 진행되며,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의 기술워크숍, 선배 창업가와의 멘토-멘티 네트워킹도 포함된다.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단계에서는 1대 1 전문 상담을 지원하며 평가를 통해 상위 20개 팀이 기술검증 단계에 진출한다. 기술검증 단계 참여팀에는 최대 1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이 지급된다. IR 경진대회에서는 부산시장상과 글로벌 창업캠프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부울경 지역 대학(원) 창업팀(2인 이상)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지난해 38팀에서 올해 50팀으로 확대됐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 부산창업포털 또는 K-Startup 창업지원포털에서 가능하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2025년 부산유(U)창업패키지 사업이 다양한 기관의 협력 속에 시작돼 기쁘다"며 "시와 대학의 견고한 협력으로 창업생태계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