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발효테마파크가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 관광지' 선정을 계기로 사계절 체험형 관광명소로 도약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 순창군의 대표 문화공간인 순창발효테마파크는 2021년 3월 조성된 12만9589㎡ 규모의 부지에 전시관, 체험시설, 야외공연장,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 숍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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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발효테마파크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사진=순창군]2025.05.19 lbs0964@newspim.com |
한국 전통 발효문화의 독창적인 가치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발효 문화의 미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해 조성된 이곳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 있는 체험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순창발효테마파크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교육, 과학, 놀이가 융합된 복합 체험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발효, 미생물, 효모를 주제로 한 놀이·전시·체험·교육 공간을 제공하며, 야외무대와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축돼 있다.
특히 미생물과 효모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효음식과 관련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장류 캐릭터인 '장추왕'과 '매비'를 활용한 콘텐츠도 어린이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순창군은 발효테마파크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시설 확충에 나섰다. 2025년에는 어린이 풀장, 성인용 물놀이 공간,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물놀이 시설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순창군은 관람객들에게 쉴랜드와 발효테마파크를 비롯한 순창의 다양한 관광 자원과 장류축제 등을 소개하며, 미니고추장 및 발효미생물 캐릭터로 만든 굿즈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강소형 잠재 관광지 발굴 및 육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순창발효테마파크는 관광지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순창군은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기회를 얻게 됐다.
순창군 관계자는 "발효테마파크는 전통문화 체험과 첨단 놀이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는 전국 유일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프로그램과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