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하계올림픽 유치와 도정 주요 과제의 성공을 위해 실국 간 전략적 분업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하계올림픽 유치는 도정 역량을 총동원해야 할 핵심 과제"라며 "유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선제적으로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는 만큼, 각 실국은 임무를 구체화해 전략적으로 분담하고 경계를 넘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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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사진=뉴스핌DB] 2025.05.19 lbs0964@newspim.com |
민선8기 공약 추진과 관련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자 행정 신뢰의 기준인 만큼, 모든 실국은 이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도록 추진력을 높여야 한다"며 "달성한 공약은 실제로 도민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사례 중심으로 적극 홍보하라"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대광법(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언급하며 "전북권 공간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미래 발전축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청사진 마련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시행령 개정, 국가계획 반영, 용역 추진 등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대광법 개정안 통과로 인한 혜택이 도민에게 체감될 수 있게 정기적으로 알릴 것"을 당부했다.
메가 샌드박스 구상에 대해서는 "'전북형 메가 샌드박스' 모델을 선제적으로 설계해 미래 전략산업 테스트베드 역할과 제도 실험장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달 말 예비 지정이 예정된 글로컬대학30 사업 관련해서는 "대학과 지역은 운명 공동체다. 대학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예비 지정 통과 후 본지정 단계에서는 지역 내 모든 대학이 힘을 모아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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