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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지하철역 장애인 권리 스티커 부착은 권리의 외침"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16:28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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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박경석 상임대표 노역 투쟁 전 기자회견
"서울시는 불법광고물이라고 납작하게 규정"
서울교통공사 측과 충돌 빚어지기도

[서울=뉴스핌] 고다연 인턴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스티커 부착에 대한 범칙금 등을 부과하는 서울시를 비판했다.

전장연은 19일 낮 12시 30분 서울시 지하철 시청역 2호선 승강장에서 '권리스티커 부착 활동가 탄압하는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가 부착한 장애인 권리를 보장하라는 내용이 담긴 스티커 부착 행동은 단순히 광고물이 아니라 권리의 외침"이라며 "서울시는 불법광고물이라고 납작하게 규정하고 활동가 14명에게 22건이나 되는 과태료와 범칙금을 부과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고다연 인턴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19일 낮 서울시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승강장에서 '권리스티커 부착 활동가 탄압하는 서울시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5.05.19 gdy10@newspim.com

앞서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며 지하철 바닥 등에 장애인 권리 스티커를 붙이는 등 활동을 했다. 이에 서울교통공사와 경찰은 박경석 상임대표를 비롯한 활동가들에게 과태료 및 범칙금을 부과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스티커 부착에 대한 벌금 10만원 내기를 거부하고 '노역 투쟁'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이형숙 회장은 "(오세훈 서울 시장은) 장애인을 탄압하고 혐오를 조장하고 갈라치기를 했다"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오늘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벌금형 노역장을 가는데 앞으로도 수많은 처벌받는 동지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당 신승룡 조직국장은 "스티커 하나 붙였다고, 스프레이 좀 뿌렸다고 장애인의 절박한 외침을 범죄로 낙인 찍었다"며 "서울시는 엘리베이터 100% 설치 약속을 3번이나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노역을 잘 갔다오겠다"며 "대한민국 사회는 우리가 24년을 외쳐도 시민으로서의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교통공사는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투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진행중 서울교통공사는 시위를 중단하고 퇴거해달라는 등의 안내를 반복해서 했다.

기자회견 발언 종료 이후 참석자들이 승강장 곳곳에 스티커를 붙이면서 이를 제지하는 서울교통공사 직원들과 충돌이 빚어졌다. 일부 참석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면서 119 대원이 오기도 했다.

오후 1시 30분경 박경석 대표와 일부 참석자들은 지하철을 타고 중앙지방검찰청을 향해 출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붙인 스티커에는 '장애인 권리는 무죄다', '권리에 매긴 벌금 저항으로 응답한다' 등이 써져 있었다.

전장연은 오는 20일 오후 3시 시청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대화 참여를 촉구하는 2차 '12345 지하철행동'에 나설 것이라 예고했다.

gdy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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