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시범 도입 후 지속적 서비스 확대
사회적 고립 해소와 복지 연계의 중요성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집정리 클린버스' 사업을 확대하며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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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이 '찾아가는 집정리 클린버스' 사업을 통해 관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함안군] 2025.05.20 |
클린버스는 고령자, 장애인, 1인 가구, 저장강박 등으로 스스로 집을 정리하기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청소, 정리수납, 방역, 폐기물 처리 등 원스톱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년 시범 도입 당시 5가구를 대상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2024년 8가구, 올해 5월 기준 10가구로 점차 확대됐다.
함안지역자활센터가 사업 수행을 맡고 있으며, 필요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물리적 환경 개선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서비스 이후에는 통합돌봄 사례관리 및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유지한다.
군 관계자는 "클린버스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 해소와 지역 복지 연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군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