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농식품부와 함께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한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2029년까지 총 384억 원을 투입해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복지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아모리스 역삼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전국 21개 시·군 단체장, 관계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장수군은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한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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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협약[사진=장수군]2025.05.20 lbs0964@newspim.com |
현장에서는 행복이음본부 조성을 통한 원스톱 주민복지서비스 모델 등 다양한 우수사례가 발표돼 타 지자체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협약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농촌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384억 원이 투입되며 ▲농촌 중심지 및 기초거점 활성화▲생활 서비스 확충▲교통·돌봄 등 필수 인프라 개선 사업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군은 단순한 인프라 확장을 넘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효과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중점사업으로는 ▲행복이음본부▲산서 정(情)류장▲번암 어울센터▲천천 커뮤니티활동센터▲계남 세대어울림센터 ▲계북 행복나눔터 증축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춘 거버넌스 구축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체결로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장수가 모두가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