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우기철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억 원을 들여 하수관로 준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수관로 내부에 쌓인 토사와 생활 쓰레기 등 퇴적물은 원활한 배수를 방해해 집중호우 시 하수관 역류와 도로 침수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성도 높아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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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철 대비 하수관로 준설 작업[사진=익산시]2025.05.20 lbs0964@newspim.com |
이에 익산시는 주요 상습 침수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하수관로 준설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3인 1조로 구성된 준설팀 3개 조를 운영한다. 이들은 하수관로와 빗물받이, 맨홀 뚜껑의 퇴적물 제거는 물론 관로 파손 여부까지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최영철 익산시 하수도과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시민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준설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로 배수구나 하수관로에 각종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이 침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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