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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이어 사업회사 회장된 서성석…승계구도 안갯속 역할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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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코스맥스 회장도 겸직…그룹 입지 확대
형제 대표 체제, 승계 구도는 여전히 '안갯속'
지분율 팽팽…'최대주주' 서성석 회장에 쏠리는 눈길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경수 회장의 부인이자 코스맥스 공동 창업자인 서성석 코스맥스비티아이(코스맥스BTI) 회장이 올해부터 사업회사인 코스맥스 회장직을 겸임하며 그룹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 대규모 주식 매입에 이어 실질적 경영 역할을 확대하면서, 향후 2세 승계 구도에서 서 회장의 의중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성석 코스맥스, 코스맥스BTI 회장. [사진=코스맥스 제공]

◆ '부부경영' 공고히…이경수 회장과 함께 지주사·사업회사 회장 겸직

20일 코스맥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서성석 회장은 올해 1월 1일부터 지주사 코스맥스BTI에 이어 사업회사 코스맥스 회장을 겸직하게 됐다. 서 회장이 코스맥스 임원에 오른 것은 지난 2014년 코스맥스BTI 분할 이후 처음이다.

서 회장은 그동안 코스맥스BTI의 최대주주로서 인사 업무를 총괄해왔다. 이 가운데 코스맥스의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실질적 관여 범위도 점차 확대되자 결국 회장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K-뷰티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 내에서도 입지가 올라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회사에 대한 그룹 차원의 리더십도 한층 중요해진 상황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지주사 회장으로써 인사 총괄을 실질적으로 하시고, 코스맥스에 직접 관여하는 비중도 크시다보니 거버넌스(지배구조) 차원에서 코스맥스 임원을 겸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임용에는 서 회장보다 주변의 의중이 더 많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발표 중인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사진=코스맥스 제공]

◆ 2세 승계 안갯속 '최대주주' 서성석 회장 의중에 관심↑

시장에서는 서 회장의 회장 겸직과 지분 확대가 2세 승계 구도와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경쟁사인 한국콜마와 달리 아직까지 후계 구도에 대한 명확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았다. 장남 이병만 대표와 차남 이병주 대표는 각각 코스맥스와 코스맥스BTI 대표직을 번갈아 맡아왔다. 지난해까지는 이병주 대표가 사업회사 코스맥스를, 이병만 대표가 지주사 BTI를 이끌었으나, 올해부터는 형제가 자리를 바꾸어 이병만 대표가 코스맥스를, 이병주 대표가 BTI를 맡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실적과 리더십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셈이다.

이경수 회장은 1946년생으로 올해 만 78세다. 고령이라는 점에서 후계 구도 정립이 더는 늦춰질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분율 또한 두 사람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하지만 형제 중 누가 최종적인 후계자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방향성이 보이지 않는다. 이병만 대표는 지주사인 코스맥스BTI 지분 19.95%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병주 대표는 10.52%에 더해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엠앤엠'을 통해 9.43%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모두 합산하면 형제 간 지분 차이는 크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서 회장의 지분 보유 행보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남편 이경수 회장이 2023년 지주사 지분을 자녀들에게 증여·매도하며 승계를 준비한 반면, 서 회장은 지난 3월께 약 한 달간 코스맥스BTI 주식 9만6000주(약 1%)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21.62%까지 끌어올렸다. 현재 BTI의 최대주주는 서 회장이며, 이 지분이 향후 누구에게 승계되느냐에 따라 경영권 향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업계에서는 서 회장이 그룹 내 의사결정 구조와 지배구조 안정성을 감안해 최종 승계 구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단순한 지분 보유를 넘어, 그룹 전체의 경영권 정리와 2세 체제로의 부드러운 이행을 위한 '키맨'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그룹 내 승계 방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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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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