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일(현지시각) '컴퓨텍스 2025'에 마련된 SK하이닉스 부스를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HBM4를 잘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SK하이닉스 부스를 깜짝 방문했다. 그는 부스를 둘러본 뒤 "SK하이닉스가 잘하고 있다"며 경영진들에게 "HBM4(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를 잘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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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일 타이베이 국립대만대 종합체육관에서 한 '컴퓨텍스(COMPUTEX) 2024' 기조연설에서 올 하반기 출시할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Blackwell)'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들에 HBM4의 샘플을 공급하고 올 하반기 양산을 앞두고 있다.
황 CEO는 부스에 전시된 HBM4 샘플을 살펴본 뒤 "정말 아름답다"고 말하며 전시 제품 3곳에 "SK하이닉스를 사랑해(JHH LOVES SK HYNIX!)", "원팀(One Team)"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황 CEO는 컴퓨텍스 개막 둘째 날인 21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