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방향·25개 과제 마련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민원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가' 등급 달성을 목표로 4대 정책 방향과 25개 세부 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2023년 서울시교육청은 민원 서비스 종합 평가에서 '다' 등급에서 '나' 등급으로 한 단계 오른 평가를 받았다. 교육청은 민원량 증가와 민원 대응 한계 등 2024년 평가 결과를 분석해 전략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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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제공=서울시교육청 |
서울시교육청은 ▲민원 발생 사전 차단 ▲민원 처리 신속성 확보 ▲공정성 강화 ▲대응 역량 제고를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
기관별 민원 처리 역량 분석을 기반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도서관과 평생 학습관을 대상으로 '특이 민원 지원 전담 팀'도 운영한다. 폭언 방지 및 자동 전수 녹음이 가능한 행정 전화 시스템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교육감 현장 방문을 확대하고 민원 관리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민원 담당자 대상 '힐링 연수' 확대 등 기존 사업도 확대한다.
민원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민원 서류를 감축하는 등 민원 편람 개편을 추진한다. 사전 예보제를 도입하고 자체 평가와 우수 사례집 공유 등을 통해 민원 처리 체계를 정비한다.
이 외에도 맞춤형 연수와 포상 제도를 통해 현장 피드백을 제도화하고 특이 민원 대응 스크립트 개발 등 민원 행정 환경을 정비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올해는 시민과 공직자가 모두 함께 웃는 민원 문화를 실현할 수 있는 시기"라며 "현장 중심 민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