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LPGA 3승' 유해란 "미국의 익명성이 선수 생활에 큰 힘"

기사입력 : 2025년05월22일 07:55

최종수정 : 2025년05월22일 07: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에서 보다 자유로워 내 플레이에만 집중"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 선수로서 미국 생활이 잘 맞는 것 같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한 유해란(24·다올금융)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 시즌 목표와 최근 변화, 미국에서의 선수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3승을 써낸 유해란이 국내 취재진들에게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유해란은 이달 초 미국 유타주 블랙 데저트 리조트에서 열린 LPGA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두며 투어 3승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폐렴 후유증으로 1주일간 입원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국에서 재정비하며 샷 감각을 되찾아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그는 "시즌 초반이 좋지 않아 이렇게 빨리 우승이 올 줄 몰랐다. 좋은 성적이 선물처럼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스윙 문제점을 스스로 발견해 팔을 조이는 느낌으로 경기했고, 한국에 와서 코치님께 확신을 얻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목표는 메이저 우승…에비앙이 가장 간절하다"

유해란은 "한국과 미국을 합쳐 통산 8승인데,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다. 올해 남은 4개 메이저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에비앙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앞으로 우승을 할 수 있다면 에비앙에서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유해란은 미국에서의 생활에 대해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적응한 것 같다. 선수로서 미국 생활이 잘 맞는 것 같다"며 "영어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웃어 보였다.

미국에서의 익명성에 대해 "LPGA 투어에서는 외모나 사소한 부분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베테랑이나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가 주목받는다. 한국에서는 주변의 시선이나 평가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미국에서는 선수로서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어 훨씬 자유롭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경기장 밖에서 누구도 나를 알아보지 않아 부담이 적고, 실수해도 금방 잊고 다시 집중할 수 있다. 이런 익명성이 오히려 선수 생활에 큰 힘이 된다"고 했다. 미국 생활에는 함께 생활하는 어머니의 도움이 크다. 덕분으로 좋아하는 주먹밥을 자주 먹는 등 미국에서도 한식을 자주 접한다.

유해란은 "미국 진출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고, 직접 경험해보고 부딪혀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고, 익명성이 주는 자유로움 덕분에 오히려 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제 그녀의 시선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5월29일,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으로 향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