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시민이 원하는 시정을 실현하기 위해 '시책 만족도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22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노인과 장애인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시민 800여 명을 표본으로 선정해 내달 한 달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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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청.[뉴스핌 DB] 2022.07.21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조사는 기존 공공부문 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의 한계를 보완해, 단순 만족 수준 파악을 넘어 도시개발·교육문화·건강복지·관광경제·소통행정 등 5개 분야 전반에 걸쳐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설문 결과는 전문가 자문과 사례 조사 등을 거쳐 심층 분석된다. 속초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만족도가 낮은 정책은 축소하고 높은 정책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 시책 발굴과 장단기 실행 전략까지 도출해 오는 9월 말까지 확정하고 이를 2026년 본예산 편성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중단됐던 고객만족도 평가를 개선한 것으로 지역사회와 산업계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 행정 구현 및 맞춤형 정책 개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용역의 주요 목적은 시민이 원하는 시정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속초가 나아갈 방향을 묻는 소중한 과정인 만큼 온라인과 방문 설문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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