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장수군은 국토부와 7개 중앙부처가 공동 추진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지방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인구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를 결합한 복합 거점을 만드는 정부 주도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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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지역활력타운 구상도[사진=장수군]2025.05.22 gojongwin@newspim.com |
이번 공모에서 전국적으로 강원 태백, 충북 증평 등 총 10곳이 선정됐으며 전북에서는 순창과 함께 장수가 포함됐다.
장수군은 '치휴마을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장수읍 노하리 일원 약 7만9845㎡ 부지에 총사업비 301억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청년임대주택 및 체류형 복합단지 등 총 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여기에 커뮤니티 공간과 공유주방이 들어서는 치휴센터와 치휴공원을 함께 조성해 거주·체류·정착 기능을 갖춘 활력타운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는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박 의원은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며 예산 확보 등에 힘써왔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장수군 발전의 전략적 기회"라며 "지역활력타운 완공 시 청년층 유입뿐 아니라 귀농·귀촌 희망자와 기존 군민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및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