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대는 김정겸 총장이 22일 학교에 1000만 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충남대 발전기금재단에 따르면 김정겸 총장이 지난해 4월 1일 취임한 후 최근 1년간 발전기금 모금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102억 4347만 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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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민윤기 부총장과 김정겸 총장. [사진=충남대] 2025.05.22 gyun507@newspim.com |
충남대 역대 총장 중 취임 1년 차에 100억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조성한 것은 김정겸 총장이 처음이며, 금액 역시 취임 1년 차 최고액이다.
충남대의 '역대급' 발전기금 모금 성과에는 윤근 여사의 부동산 40억 원 기부를 비롯해 형인우 대표 10억 원, 지명실 여사 3억 원 등 고액 기부자의 보탬이 큰 영향을 미쳤다.
김정겸 총장은 기금 모금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총장으로서 솔선수범의 마음을 담아 이번 발전기금 기부를 결심했다.
김정겸 총장은 "윤근 여사님, 지명실 여사님, 형인우 대표 등 많은 분들이 충남대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을 담아 기금을 기부해 주신 덕분에 1년간 102억 원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충남대는 1990년 김밥 정심화 할머니 이복순 여사님의 기부가 '선한 영향력'이 35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충남대의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기억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충청지역민의 '십시일반' 정신으로 설립된 충남대의 정신이 2025년에도 발현될 수 있도록 기부자 추모공원 운영, 후원의 집 확대 등을 통해 발전기금 조성에 탄력을 붙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