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월 첫째 주(2~6일)에는 키스트론이 새롭게 증시에 입성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구리·철 바이메탈 와이어 제조 전문기업 '키스트론'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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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키스트론] |
키스트론은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3600원으로 확정했다. 총공모금액은 226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642억원 규모다.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231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40.95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으며,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키스트론은 1992년 설립된 고려제강 그룹의 계열사로, 리드 와이어로 글로벌 시장에서 약 1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일본 기업에 공급하는 리드 와이어와 케이블 와이어 제조업을 영위하며, 코스닥 중견기업부에 소속된다.
키스트론은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며 전 세계 21개국 74개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제품을 도입한 고객의 90%가 재구매를 하고 있으며, 75%는 3년 이상 장기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키스트론은 지난해 전년 대비 23% 증가한 6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59억원, 순이익은 88억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