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해 추진한 '청소년 앞날창창 프로그램'의 지정기부금 6000만 원이 조기에 모여 30일 고창군장학재단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청소년 20명의 해외연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청소년 앞날창창' 프로그램은 해외연수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방문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미래 설계에 필요한 동기를 심어주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 학생들은 내달 5일부터 10일까지 현지 문화체험과 교육기관 방문, 교류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고창군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앞으로의 삶에 새로운 활력과 꿈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좋은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소중한 뜻이 지역 발전에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인 기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