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의료진 병가로 인력 공백…소아·외상 환자 진료는 정상 운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은 응급의학과 의료진의 병가로 인해 6월 6일과 13일 야간 시간대에 성인 응급 환자 진료를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응급의학과 교수 5명이 교대로 담당하던 기존 체계에서, 한 명이 건강상의 이유로 약 3주간 병가를 내면서 발생한 인력 공백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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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사진=뉴스핌DB] 2025.05.31 baek3413@newspim.com |
야간 성인 응급 환자 진료 제한은 해당 이틀 오후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적용된다.
다만 소아 응급 환자와 외상 환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진료가 이뤄질 예정이다.
충북대병원은 이번 조치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사전 안내와 함께 응급환자 분류 및 전원 시스템을 강화해 대응할 방침이다.
병원 관계자는 "지역사회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력 확보와 진료 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