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가 3일 밤 11시 기준 약 24.65% 진행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개표율 24.65% 기준으로 이재명 후보는 47.89%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며, 김문수 후보는 43.9%로 뒤를 쫓고 있다. 두 후보의 격차는 4%p 미만으로, 최종 승부는 아직 미지수다.
이재명 후보는 전남(87.00%)과 전북(84.35%) 등 호남권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대구(71.99%)와 경북(64.43%) 등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수도권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6.37%로 이재명 후보(43.36%)를 앞서고 있고, 경기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6.67%로 김문수 후보(44.13%)보다 근소하게 우위에 있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전국 득표율 7.17%로 3위에 올라 있으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0.9%, 무소속 송진호 후보는 0.1%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는 충청권과 강원 등에서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충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2.56%, 김문수 후보가 40.23%를 얻어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5.58%, 김문수 후보가 46.49%로 김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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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끝난 3일 밤 서울 영등포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개표작업이 한창이다. 2025.06.03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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