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잊지 않겠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4일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김 후보는 개표 3시간 만에 당선이 확실시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한 축하와 함께 국민들을 향해서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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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4일 새벽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5.06.04 mironj19@newspim.com |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3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검은색 양복에 빨간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후보는 대선 패배를 시인했다. 그는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는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잊지 않겠다"며 "저를 선출하셔서 함께 뛰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어떠한 위기에 부딪히더라도 국민의 힘으로 위대한 전진을 계속해왔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맺었다.
입장문을 낭독한 김 후보는 현장에 함께 있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한 뒤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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