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직접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내 경선 캠프에서부터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대선 기간 내내 대통령 곁에서 메시지를 조율해 왔다. 그러면서 높은 정책 소화력과 균형 잡힌 언어 감각을 인정받았다.
정치 철학과 정책 방향에 대한 깊은 이해, 공적 발언에 필요한 절제된 화법과 정무적 판단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한영외고 독일어과와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5년에는 동아일보(영화 평론), 조선일보·경향신문(문학 평론) 등 3개 신문사의 신춘문예에 동시에 당선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문학·영화 평론가로 활동했고, 고려대와 강남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학계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성실한 자세, 해당 분야의 전문성,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도를 기준으로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능력 중심의 인사, 국민 통합에 기여하는 인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1975년생 ▲한영외국어고등학교 ▲고려대학교 ▲2005년 동아일보·조선일보·경향신문 신춘문예 당선 ▲민주당 원내대변인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연구교수 ▲22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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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유정 당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지난해 5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5.07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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