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홍명보호, 쿠웨이트전 승리로 16년 만의 '예선 무패'

기사입력 : 2025년06월10일 22:31

최종수정 : 2025년06월10일 22:31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이 16년 만의 월드컵 예선 무패라는 기록을 세우며 월드컵 예선을 끝맺었다.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최종 10차전에서 전진우, 이강인, 오현규, 이재성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 로이터=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10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0차전 홈 경기에 나섰다. 2025.06.10 thswlgh50@newspim.com

한국은 이미 6일 이라크와의 9차전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겨 2위 요르단과 함께 북중미 직행 티켓을 거머쥐어 11회 연속이자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한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세웠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6승4무(승점 22)를 기록, 조 1위를 지켜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은 쿠웨이트전에서 승리로 조 1위 수성과 이라크 원정에서 누리지 못했던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게 됐다. 아울러 16년 만의 월드컵 예선 무패 기록도 달성했다.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다. 8차전까지 무패였던 A조 이란과 C조 일본이 9차전에서 각각 카타르와 호주에 덜미를 잡혔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부터 참가해 5승 1무를 거둬 3차 예선에 진출했다. 3차 예선에 들어서는 이날 승리를 포함, 6승 4무를 거둬 16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 대회 예선에서 일본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거둬 무패로 역사상 첫 월드컵 본선행을 이뤘다.

월드컵 예선 방식이 지금처럼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리그 형태로 바뀐 후에는 1990 이탈리아 대회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만 월드컵 예선 무패를 거뒀다. 단 두 차례뿐이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예선에선 이회택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1경기 무패(9승 2무)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1차 예선에서 6연승을 거둔 뒤 최종 예선에서 3승 2무를 거뒀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에선 3연패로 힘없이 물러났다.

이후 2010년 남아공 대회 예선에서는 허정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 예선 무패 성적을 거둬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당시 3차 예선부터 참가한 한국 대표팀은 최종 예선까지 포함해 14경기(7승 7무) 무패 행진으로 남아공 티켓을 따냈다. 본선에 가서는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