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3.4만㎡ 프라임 오피스
2033년까지 이마트 장기 임차… 안정적 수익 기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도심권역(CBD)의 핵심 자산인 이마트타워가 매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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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세종대로7길 37 이마트타워 전경. [사진=젠스타메이트] |
11일 상업용 부동산 기업 젠스타메이트에 따르면 숭례문 인근 이마트타워가 오피스 빌딩 매각 시장에 나왔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사 에비슨영코리아·쿠시먼앤웨이크필드(C&W) 코리아가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
이마트타워는 서울 중구 순화동에 있는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다. 연면적은 약 3만4173㎡이며 2007년 준공됐다. 향후 최대 복합업무지구로 발전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는 서울역·시청 권역에 위치해 있다. 서울 지하철 1·4호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등이 지나는 서울역에 걸어서 7분이면 닿을 수 있다. 복합환승센터 개발도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 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이마트가 전체 면적의 약 98.6%를 임차 중이며, 임대차 만기는 2033년 2월까지다. 업계 예상 매각가는 3.3㎡당 3000만원 중후반대다.
젠스타메이트 관계자는 "CBD 내 자산인 센터포인트 광화문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 제시금액이 3.3㎡당 3670만원 수준에서 형성된 점을 고려했다"며 "㎡당 2285만원인 공시지가와 안정적인 임차 구조, 주변 개발 호재 등을 고려할 때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