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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 400개 넘긴 'MZ 일당' 송치

기사입력 : 2025년06월11일 16:06

최종수정 : 2025년06월11일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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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89명, 피해 금액 약 500억원 상당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법인 명의의 대포통장을 조직적으로 개설해 보이스피싱 등 범죄 조직에 넘긴 20대 중심의 'MZ 조직'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범죄 조직에 대포통장을 제공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갈취하고 이를 세탁한 혐의(범죄단체조직·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범죄수익 은닉규제법 위반)를 받는 조직 일당 28명을 순차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뉴스핌 DB]

이들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유령법인 218개를 설립한 후 대포통장 약 400개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등 범죄 조직에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89명, 피해 금액은 약 500억원 상당이다.

경찰은 지난해 7월 은행 측이 '돈을 인출하러 온 사람이 통장을 유기한 후 도주했다'라며 신고하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같은 해 8월 인출책 1명을 체포했다.

이후 10개월간 수사를 이어가며 조직원들의 휴대전화 포렌식 검사 및 대포통장 거래 내역 분석 등을 통해 총책과 부총책 등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

이 중 총책, 부총책, 총괄관리책 등 20명을 구속 송치했다. 나머지 8명은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직원들은 대부분 20대 초·중반으로, 주로 고등학교 동창, 동네 선·후배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일당은 본명 대신 텔레그램 아이디로만 소통하며 허위 진술 요령까지 사전 교육하는 등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했다.

조직은 ▲총책·부총책 ▲관리자급 팀장 ▲현장직(유령 법인계좌 개설 및 현장 인출 업무) ▲사무직(전화상담·대포폰 관리) 등의 역할을 구분하고, 하부 조직원들이 이후 관리자로 승진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 약 6000만원은 검찰에 송치했다.

수사 중인 일부 조직원으로부터 압수한 추가 범죄수익금 약 3억원은 몰수보전 신청 등 환수 조치할 예정이다.ㅤ

chogi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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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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