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인턴기자 = 2연승을 질주한 한화가 39승 고지를 밟아 1992년 빙그레 이글스 이후 33년 만에 리그 40승 선착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대체선발 조동욱의 5이닝 1실점 활약으로 두산을 꺾고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한화의 이원석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신구장 1호 만루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39승을 달성한 한화는 33년 만에 40승 선착에 도전한다.
고척에서는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NC가 키움을 대파했다. 라일리는 1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잠실에서는 LG가 오스틴 딘의 시즌 19호 홈런을 앞세워 SSG를 물리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이날 승리로 2위 한화와의 격차를 다시 0.5경기로 유지했다.
수원에서는 롯데가 kt의 마무리 박영현을 무너뜨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에서는 KIA가 6회에만 대거 4득점을 올리며, 삼성을 무너뜨리고 시리즈 동률을 이뤘다.
전날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3루타를 때려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이틀 연속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전날 6회 대수비로 나섰으나 무안타에 그쳤던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남자 프로배구 OK 저축은행이 12년 만에 안산을 떠나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다. OK 저축은행은 부산시와 연고 협약에 합의했으며 24일 이사회를 거쳐 최종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늘 프로야구 일정이다. 수원에서는 롯데와 kt, 대전에서 두산과 한화, 고척에서 NC와 키움, 잠실에서 SSG와 LG, 광주에서 삼성과 KIA가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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