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키움증권, 전직원 '생활 속 ESG'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10:47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10: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친환경용품 사용 이어 걸음기부 캠페인까지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오래된 이메일 지우기, 친환경 명함 사용 등 생활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실천해온 키움증권이 걸음기부 캠페인 '키움과맑음 시즌2'를 시작한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자칫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일상에서 ESG를 고려한다는 경영철학에 직원들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12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전 임직원이 함께하는 1억보 걸음기부 캠페인 '키움과맑음 시즌2'를 진행 중이다. 걸음기부 캠페인은 걷기를 통해 일상 속에서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걸음기부 플랫폼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에 하루 걸음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다.

임직원이 1억보를 달성하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에 2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강'은 여의도 인근 환경 생태계를 보존하는 단체다. 전달된 기부금은 생물 다양성 및 기후 위기 대응 활동에 활용되며 이후 임직원 봉사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임직원의 활발한 참여를 위해 매일 걸음기부에 성공한 사람에게 개근상 상품으로 히어로즈 보냉백을 제공한다.

키움증권 지난해 7월 '키움과맑음 시즌1'을 진행한 바 있다. 시즌1 때는 1억1639만보를 달성했다. 1만652kg에 해당하는 탄소저감 효과다. 30년산 소나무 1613 그루를 심은 효과와 동일하다.

키움증권은 생활 속에서 ESG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본사 TP타워 4층에 있는 사내 카페 '스페이스K'에선 종이컵 대신 리유저블컵(다회용기)만 사용한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2025.06.12 y2kid@newspim.com

사내카페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와 손잡고 운영하며 발달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한켠엔 기부 키오스크도 설치했다. 임직원 누구나 일상 속에서 간편히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 키오스크에 소개된 6개의 기부처 사연을 보고 사원증만 태그하면 바로 기부할 수 있다. 올해 초부터 5월까지 전체 임직원의 기부 횟수는 1600건을 넘겼다.

지난해부터 주기적인 이메일 지우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임직원 스스로 메일함에 묵혀둔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는 방식이다. 오래된 이메일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임직원 명함과 다이어리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명함은 재생용지로 만들고, 다이어리도 친환경 소재 표지 원단과 종이로 제작했다. 점심시간에는 사무실의 불을 끄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한다. 회사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지속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현재 전체 차량의 38%가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사내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예컨대 일회용컵 사용은 금지돼, 대표부터 신입사원까지 모두 개인 소유 컵을 사용한다. 사내 분리수거도 힘쓰고 있다. 각 층마다 재활용 수거함을 비치해 1차적으로 종이, 플라스틱 등을 분류한다. 이후 본사 전체 폐기물 배출 전에 다시 한번 최종 분리수거를 진행해 재활용률을 극대화하고 있다.

2012년에 발족한 사내 사회공헌단 '키움과나눔'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 지원, 장애인 지원, 저소득층 지원 3개 파트로 나눠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나눔을 목표로 한다. 올해도 장애인 어르신 대상 배식 봉사, 성인 발달 장애인 나들이 봉사 등을 진행했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임직원 모두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