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아동보호체계 합동 워크숍' 개최
공적 입양체계 개편 실무교육 병행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전국 아동보호서비스 유관기관을 총망라한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아동권리보장원은 12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2025년 아동보호체계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본 워크숍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동권리보장원이 주관하며, 전국 아동보호서비스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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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2025년 아동보호체계 합동 워크숍' 행사 모습. [사진=아동권리보장원] |
이번 워크숍은 아동보호전담요원, 입양담당 공무원,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등 아동보호체계 전 영역의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간 업무의 고충을 이해하고, 협업할 수 있는 지점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공적 입양체계 개편에 대비해 관련 실무교육을 병행한다.
1박 2일간 진행되는 워크숍 프로그램은 ▲사업별 현장 애로사항 논의(1시간 20분) ▲사업별 아동보호 협력방안 논의(1시간 20분) ▲입양체계 개편 관련 실무교육(3시간 50분) ▲보호대상아동 공공후견 제도 교육(1시간) ▲종사자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그간 현장에서 내실있는 아동보호를 위해 고민과 노력을 거듭해주신 덕분에 아동들에게 보다 두텁고 촘촘 아동보호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이번 합동 워크숍이 아동보호서비스 수행기관 간의 역할을 이해하고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7월 공적 입양체계 개편을 앞두고 실무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협력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고 실질적인 연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