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 3년 사이 58% 올랐다…"추가 상승도 불가피"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18:17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18:1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도권 신축 아파트 꾸준히 몸값 높여
지방 5대 광역시 분양가도 3년새 33% 상승
부산·대전은 50% 넘게 급등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의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년 만에 50% 이상 급증했다.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와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3년간 지방 5대 광역시 3.3㎡당 분양가 상승률. [자료=부동산R114]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2317만원으로 2021년(1468만원) 대비 57.8% 올랐다. 2022년 1778만원, 2023년 2034만원으로 3년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방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에서도 집값 오름세가 나타난다. 지난해 지방 5대 광역시에 공급된 3.3㎡당 아파트 분양가는 2021년(1584만원) 대비 32.8% 뛴 2104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부산 상승률이 57.4%(1498만원→2357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55.9%) 울산(47.6%) 광주 (21.2%) 대구(19.7%) 등 순이다.

올해 1분기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8만원이다. 대구 2229만원, 부산 2012만원 등 다시금 2000만원 선을 넘겼다. 부산에선 지난해 3.3㎡당 분양가가 3000만원을 넘긴 단지가 4곳이었다. 동일 면적 수도권 분양가(2317만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4곳 중 3곳은 수영구에 집중됐으며, 동구 1곳이 3000만원을 넘겼다.

향후 분양가 인상 압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2월부터 적용된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는 전년 대비 평균 3.9% 인상됐다. 이달 말부터는 30가구 이상 민간 아파트에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된다. 단열 성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구조라 공사비 인상이 불가피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기준 가구당 약 130만원의 공사비 상승이 전망된다. 건설업계는 최고 293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부터 수도권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를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과도한 가계부채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수도권 주담대에 스트레스 금리 1.50%가 반영,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하서진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추가자금 조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고분양가 부담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하고 주택 매매거래량이 위축될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