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 통해 '같이보기' 기반 시청 경험 강화
커뮤니티 기능·골프 전용 패키지 이용 급증
KLPGA·KPGA 현장 연계 '직관챌린지'도 진행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13일,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오는 16일까지 미국 오크몬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2025 U.S. 오픈' 골프 대회를 전 라운드 실시간 중계한다고 밝혔다.
치지직에서는 이번 대회 전 경기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은 스트리머의 해설과 함께하는 '같이보기' 기능을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시청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13년부터 골프 중계를 지속해왔으며, 올해는 한국프로골프(K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 약 50경기를 생중계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 하이라이트 영상, 숏폼 레슨 콘텐츠, 오픈톡, 판타지게임 등 골프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해 다양한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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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
골프 이용자를 위한 부가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N골프 라운드 패키지'는 홀인원 시상금과 우천 취소 보상 혜택을 제공해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는 '김캐디 연습패스'와 '간편 가입' 기능이 추가됐다. 그 결과 지난 4월 결제 건수는 전월 대비 약 5.2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향후 아마추어 골프 대회 개최 및 제휴 골프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 스포츠는 KLPGA와 KPGA 대회 현장에서 팬 참여를 유도하는 '직관챌린지'도 운영한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갤러리가 네이버 클립에 해시태그와 함께 골프장 현장을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 콘텐츠에는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된다.
정현수 네이버 스포츠 리더는 "골프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생중계는 물론, 각종 커뮤니티 기능과 부가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